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와 좋은엘리베이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산 폴리텍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좋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유일 전국 37개 캠퍼스가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에서도 유일하게 승강기정비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인 스마트승강기시스템과의 교육커리큘럼 설계 및 수료생의 안정적인 취업처 확보를 위해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협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제권진 좋은엘리베이터 대표는 업무협약 이후 담화에서 “동부산캠퍼스 스마트승강기시스템과 학생들을 우리 회사 직원으로 두고 싶어 적극적으로 협력할 생각이다. 업무협약으로만 끝내지 말고 계속 만나면서 일을 진행했으면 좋겠다. 실습재료 등 기자재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옥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경우 기증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또 “부산에는 엘리베이터 인력을 제대로 양성할 수 있는 기관이 전무해 인원을 채용할 때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 항상 사람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동부산캠퍼스 덕분에 그 고민이 해결될 것 같다. 동부산캠퍼스에서 엘리베이터 인력을 제대로 키울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양성된 인원을 우리 회사에서 채용해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하신 부분은 얼마든지 말씀해달라. 제가 바쁠 땐 직원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극적으로 업무협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황선구 학장은 “스마트승강기시스템과가 올해 첫 출발해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매우 컸는데 오늘 좋은엘리베이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묵었던 체증이 내려가는 것처럼 큰 힘이 된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문기술과정만 수료해도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교육커리큘럼 편성을 위해서는 현장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엘리베이터에서 도와주신다면 생생한 현장 실습과 현장 전문가의 산학겸임교원 초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1년 동안 현장의 살아있는 기술과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며 “잘 부탁드린다. 도와주시는 만큼 저희도 열심히 교육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으로 모든 학생이 수료와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 정착을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