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23개 시ㆍ군에서 추천한 도민위원 284명으로 구성된 도민위원회를 출범했다.
출범식은 제102회 전국체전 개회식 D-100일을 맞아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개최됐다.
오는 10월 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5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이다.
이철우 도지사, 고우현 도의회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시의회의장, 황병직 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과 구미 지역구 도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해 도민위원회 출범을 축하했다.
위원회는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도민참여, 손님맞이, 청년 기업, 문화‧관광‧체육, 과학산업 5개 분과를 구성해 체전에 대한 각계각층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대회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체전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이자,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첫 해를 제외하고는 한 해도 빠짐없이 열려 한민족의 긍지와 힘을 하나로 모은 대화합의 용광로 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체전 성공개최로 경북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