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광역협력권산업 육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 부산테크노파크가 우수사업 표창을 받은 가운데 부산테크노파크 김호진 미래수송기기기술단장(맨 우측)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17일 열린 ‘광역협력권산업 육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 기관이 추진한 ‘상용·SUV 차량 부품 글로벌 시장 진출 고도화 지원사업’이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광역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은 전국 시·도 간 자율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전북지역사업평가단이 평가, 관리한다.

‘상용·SUV 차량 부품 수출 고도화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부산, 전북,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한 사업이다. 이에 부산테크노파크와 전북테크노파크, 광주그린카진흥원, 윕스가 함께 참여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글로벌 완성차를 타겟으로 수출 상담회 개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글로벌 시장 진출 Pre 마케팅 ▲해외 주요국 시장분석 조사 ▲맞춤형 사업화 정보분석 등이다.

그러나 지난해 초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중소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생산량 감소, 판매 부진 및 글로벌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는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부산테크노파크는 KOTRA와 연계해 온라인 화상상담회인 ‘부산 자동차산업 온라인 수출대전’을 개최해 지역의 중소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해외 완성차, 주요 1차사와 만날 기회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이 해외로 직접 가지 않고 프랑스, 미국 등 해외 바이어들과 온라인으로 신속 상담하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둬 위 성과발표회서 우수사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