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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윤석열 장모 구속은 시작일 뿐? 끝없는 의혹

수사·재판 최소 8건 진행 중...공수처, 尹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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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7.05 10:14:46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국회 소통관을 방문해 출입기자 등과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서둘러 기자실을 뻐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본격 대선 행보를 시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 및 본인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8건에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장모 최모씨는 지난 2일 요양병원 불법 개설 및 요양급여비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다.

 

이 외에도 여러 건의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다. 현재 윤 전 총장 가족·측근 관련 수사·재판은 총 8건이 진행 중이다. 법원에서 2건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며 검찰에서 3건, 경찰에서 1건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공수처에도 2건의 사건이 있다.

 

윤 전 총장으로서는 혹독한 검증의 시간을 맞이한 셈이다. 

 

장모 최씨는 이번 선고 외에도 지난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 행사 혐의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달 8일 3차 공판을 진행했으며, 4차 공판은 오는 8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지난 2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법원은 최씨에게 징역 3년 실형을 선고하고 최씨를 법정구속했다. (사진=-연합뉴스)

또 추모공원 경영권 편취 의혹도 있다. 지난해 1월 사업가 노덕봉씨는 경기 양주시 추모공원 경영권을 뺏겼다며 최씨 등을 고소해 경찰은 지난해 12월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재수사를 벌인 경찰이 지난달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검찰은 지난달 25일 또다시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그리고 주가조작 혐의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 처가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조작 과정에 돈을 댔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지난 2013년 경찰이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사건을 종결했으나 지난해 2월 한 매체가 경찰 내사보고서 등을 입수해 보도하면서 사건이 재점화 됐다. 여기에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가족 관련 수사를 담당했던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금융범죄 전문 검사들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부인 김건희씨. (사진=연합뉴스)


공수처에는 시민단체의 고발 건이 접수돼 있다. 공수처는 지난달 4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전 총장이 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부실 수사 지시하고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수사를 방해했다”며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정식 입건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윤 전 총장은 “법 적용에 누구나 예외가 없다”면서 “제 친인척이든 어떤 지위에 있는 분이든 수사와 재판, 법 적용에 예외가 없어야 한다. 다만, 법 집행은 국민이 납득하게,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힌 상태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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