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한 유흥시설 입구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서’가 붙여진 모습.(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 관계는 없음(사진=변옥환 기자)

지난 1일 정부의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자마자 부산지역 클럽 등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터진 가운데 금일 부산에서 2개 업소가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추가됐다. 일일 확진자 수는 아직 1단계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27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5일 코로나19 일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일 오전까지 총 27명 발생해 누계 6382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6356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634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6357번, 6362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607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358번 환자는 최근 스페인에서 입국한 자로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359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630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6360번 환자는 최근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입국한 자로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361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6103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만난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363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607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364번, 6367번 두 명의 환자는 앞서 감염된 6342번 확진자와 지인 관계로 최근 접촉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지역 보건소 내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현장 (사진=변옥환 기자)

6365번, 6366번 두 명의 환자는 가족 간 감염으로 634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6368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6090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369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6349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 만나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6319번 확진자의 동선 조사결과, 그의 접촉자들 가운데 6370번, 6373번, 6380번, 6381번 총 네 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6347번 확진자의 동선 조사결과, 그의 접촉자들 가운데 6371번, 6372번 두 명이 확진됐으며 아울러 6371번의 가족인 6378번도 함께 확진됐다. 6374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633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6375번 환자는 경남 양산시 확진자와 지인 관계며 6376번, 6377번 두 명의 환자는 앞서 감염된 6331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로 확인됐다. 6379번, 6382번 두 명의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다.

시 방역당국은 “먼저 해운대구 유흥주점에서 금일 종사자 4명과 N차 감염자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 누계는 12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부산진구 소재 감성주점에서 오늘 N차 감염까지 포함해 확진자 7명이 추가된 것으로 집계됐다”며 “나아가 2개 업소가 집단감염지로 새로 추가됐다. 현재 집단발생이 생긴 업소는 해운대 소재 유흥업소 1곳, 부산진구 소재 감성주점 4곳, 주점 3곳으로 대부분 20~30대 연령대가 주로 이용하는 업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신 예방접종 현황으로 어제(4일) 오후 9시까지 일일 예방접종자는 주말인 관계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13건으로 모두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