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난 2일 양산교육지원청과 물금유치원 내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 설치 연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물금유치원 부지에 돌봄시설 설치 연계 사업을 추진해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유치원 내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의 건축물 및 토지소유권은 경남도교육감에게 있으며, 관리 운영권은 양산시가 주체가 돼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물금유치원 내 위치한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는 면적 442.35㎡ 규모에 돌봄교실 3개, 돌봄교사실, 준비실 2개와 돌봄 마당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보호, 건강생활 지도, 결식아동 급식을 제공하고 아동의 정서적 함양을 위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위탁 운영체 공개모집 후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한국기독교청년회전국연맹유지재단(YMCA)을 수탁체로 선정했으며, 지난 5월 27일 위·수탁 협약식을 맺었다. 기자재 준비 및 아동모집 후 이달 중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양산교육지원청이 돌봄시설을 설치 및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해 감사하며,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양산시만의 돌봄 모델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