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06 09:16:05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오는 9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대기업·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부산지역 제품 합동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부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대기업도 참석해 23개사가 부산 중소기업의 제품을 살펴볼 예정이다.
합동구매상담회에는 ‘삼성’ ‘현대’ ‘LG’ ‘르노삼성’과 같은 전기, 기계, 부품, 자동차 등 기업과 ‘농심’ ‘롯데’ ‘SPC’ ‘아성다이소’와 같은 식품, 생활용품, 패션 관련 대기업 23개사가 참석한다. 또 부산 소재 공공기관 34개사 구매 담당자들도 참석해 부산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구매 상담을 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중기청은 지난달 10일까지 참여 중소기업 공고를 통해 현장에 참석할 총 100개사의 부산지역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이번 상담회에는 조달청도 참여해 현장에서 기업의 조달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의 공공판로 개척에 필요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 촉진을 견인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함께 개최된다”며 “이번 행사가 부산지역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는 판로 개척의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