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닝샤의 자매도시 협약체결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경북도청 안민관 1층에서 ‘중국, 어디까지 가봤니? 닝샤’전시회가 열린다.
경북도에서는 닝샤 관련 사진과 홍보영상을, 닝샤는 도의 풍광과 문화가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을 전시하기로 했다.
관람객은 양 지역의 대표 건축물인 다보탑과 황하루 구조물을 비롯해 도와 닝샤 간 우호교류사, 닝샤의 풍경·문화·역사·산업 관련 사진과 영상을 감상하며 ‘변방의 강남, 신비로운 닝샤’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경북도의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허난성, 산시성, 후난성, 지린성 상호 방문 시 기념으로 받은 병마용 장군상, 징니연(벼루) 등의 우호교류 기념품 참관과 더불어 닝샤에서 보내온 전시회 기념 선물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닝샤가 주최하는 경북도 전시회는 오는 9월 닝샤의 주도 인촨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경북도와 닝샤는 전시회 스케치 및 양 지역 지도자의 축하 메시지 영상을 만들어 자매도시 협약 체결식에서 함께 감상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닝샤의 유일한 한국 우호도시로 양 지역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청소년 분야 교류가 가장 돋보이는데, 닝샤 주최 국제청년캠프에 경북도 학생대표단은 18년간 총 16회, 182명이 참가했으며, 2016년부터 시작된 경북도 주최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에 닝샤 또한 매년 학생대표단을 파견해 지금까지 총 35명이 참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교류전시회는 자매도시협약 체결을 기념해 경북도와 닝샤가 서로의 문화·역사·관광자원 등을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경북도는 닝샤와 자매결연을 통해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도시외교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