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06 15:32:51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5월 ‘교육정책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3.1%가 부산교육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4일~28일까지 여론조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50%, 50%)로 이뤄졌다.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유선 5.6%, 무선 9.7%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3%p다.
그 결과, 부산교육정책 만족도 질문에서 응답자 73.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17.4%는 ‘불만족’을, 나머지 9.5%는 모름 또는 무응답으로 답했다. 만족한다 답변한 이유로는 ▲교육복지 노력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노력 ▲교육의 질을 높여왔다 등으로 꼽았다.
또 시교육청의 교육행정 수행 정도에 대해선 응답자 65.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6.7%는 ‘못하고 있다’를, 나머지 18.1%는 모름 또는 무응답으로 답했다.
‘중학교 무상교복 정책’에 대해선 시민의 95.1%가 동의한다고 응답했으며 ‘초, 중, 고 수학여행비 지원 정책’에 대해선 82.8%가 동의한다며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외에도 교육재정이 투입돼야 할 우선 분야로 응답자들은 ▲인성교육 등 사회 정서 역량 교육(31.1%) ▲무상교육 정책 확대(22.1%) ▲소외계층 교육 지원(20.5%) ▲초등 돌봄교실 운영 강화(11.3%) 등의 순으로 꼽았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그간 추진한 여러 정책이 교육가족과 시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