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군 청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옥동 군부대 이전 사업’과 관련, ‘청량읍 주민 설명회’를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주진상황 및 개요 소개, 청량읍 주민 건의사항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와 국방부는 옥동 군사시설이 도심지 가운데 입지함으로 인해 취약한 보안과 국가공단 및 해안 방위 임무 수행에 지장을 초례하는 등 문제점 해소를 위해 ‘국방개혁 2.0’에 따라 이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18년 2월 국방부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이전 대상지를 검토했고, 올해 4월에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군사시설 이전 방식을 확정했다.
현재는 국방시설본부 및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군사시설 이전 합의각서 승인 및 체결을 추진 중이다.
옥동 군부대 청량 이전에 대해 청량읍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에 불참하는 등 반발해왔고, 청량읍 주민 대표들과 송철호 시장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꾸준한 주민 의견 청취와 사업의 취지 등의 설명을 통해 이번 주민 설명회가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번 주민 설명회를 마친 뒤 국방부와 2022년 군사시설 이전 합의각서 체결 및 사업계획 승인, 2023년 청량읍 이전 부지에서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