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07 10:28:57
부산시가 지난 6일 대전시 소재 호텔 ICC에서 열린 고용노동부(고용부) 주관 ‘2021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와 ‘우수사업’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시는 지난해 일자리 대상서 ‘종합부문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지난 2014년부터 8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특히 수상에 따른 사업비 인센티브 8500만원을 확보해 부산에 필요한 일자리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먼저 ‘공시제’ 부문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부산의 저부가서비스업 중심의 취약한 산업구조로 인해 어려워진 고용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고용 안정 긴급지원 ▲긴급 공공일자리 지원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일자리 지원체계 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시는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이력서 제출 및 화상 면접 등 전면 비대면으로 구직자 취업을 돕는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이목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부산 일 포유’모바일 앱을 개발해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일자리 사업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 ‘우수사업’ 부문은 시가 추진한 ‘지속가능한 취업 취약계층 특화 사회적 경제기업 성장기반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사회적 경제기업 일자리 발굴, 매칭 ▲사회적 경제기업 경영 안정 지원 ▲사회적 경제분야 인식 제고 ▲현장의 소리를 바로 반영하는 사업 선순환 프로세스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는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과 근무자를 대상으로 양측 수요를 분석해 사업에 반영, 맞춤형 연계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나섰고 ‘경력 단절 여성’ 고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