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1.07.07 10:43:28
광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 지지율로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전남 김영록 지사와 경북 이철우 지사가 톱 3위에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6월 정례 광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 따르면 17시도 광역단체장 직무평가에서 이 지사는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61.3%로 지난달 대비 1.6%p 하락했으나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로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결과는 7일 발표됐다.
이어 전남 김 지사는 0.9%p 하락한 56.1%로 2위, 경북 이 지사는 4.3%p 상승한 54.5%로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에 톱 3위에 올라섰으며, 서울 오세훈 시장이 53.0%로 지난달과 같은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부산 박형준 시장이 50.7%로 두 계단 하락한 5위, 충북 이시종 지사는 49.5%로 세 계단 상승한 6위, 충남 양승조 지사 49.3%로 7위, 전북 송하진 지사 48.4%로 8위, 제주 원희룡 지사 47.3%로 9위, 경남 김경수 지사 44.3%로 10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광주 이용섭 시장 44.0%로 5계단 하락한 11위, 대전 허태정 시장 42.5%로 12위, 대구 권영진 시장 40.4%로 13위, 세종 이춘희 시장 39.9%로 14위, 강원 최문순 지사 38.7%로 15위, 인천 박남춘 시장 33.7%로이 16위, 울산 송철호 시장 29.4%로 17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24일~31일)과 6월(24일~29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