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7.07 14:15:44
국립부산과학관이 과학문화 취약지역을 위해 이동형 과학관인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을 운영한다.
과학관은 이달 8일과 9일 양일간 의령초등학교에서 ‘2021년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 사업으로 과학문화 시설이 비교적 취약한 지역에 이동형 과학관을 운영해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기초 과학 및 수학을 기반으로 한 과학 전시물 16종과 체험 프로그램 3종을 선보였으며 거제조선해양문화관(6/24~6/26), 국립밀양기상과학관(7/1~7/3)에 이어 의령초등학교(7/8~7/9)에서 열리게 됐다.
특히, 체험형 전시뿐만 아니라 공기대포, 만화경, 드로잉 로봇 등 과학의 원리를 활용한 만들기 교육을 병행해 어린이들이 과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의령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의령초등학교 외 의령군 유아 및 청소년 단체와 지역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환 관장은 “누구나 과학을 쉽게 접하고 과학적 사고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지역 내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는 부·울·경 지역 기업체 및 개인들의 후원금으로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과학나눔교육, 스마트 시니어 스쿨, 아트사이언스 예술가 지원 사업 등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