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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이건희 미술관’ 입지 서울 결정에 해운대구청장, ‘비수도권 연대’ 추진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서울-지방 문화 격차 가중하는 ‘이건희 미술관’ 서울 건립 방침,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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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7.09 16:47:48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지난 8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 앞을 찾아 ‘이건희 미술관 서울 건립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 해운대구 제공)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전시하기 위한 미술관 건립 후보지를 서울 일대로 결정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에서 이에 반발하고 있다.

그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8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1개 기초지자체에 ‘이건희 미술관 비수도권 건립 연대’ 참여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9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로부터 제안이 나온 이 연대는 수도권과 행정수도인 세종시 외 전국 지자체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해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열어달라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해운대구는 이달 중에 전국 기초지자체 연대를 발족하고 향후 실무협의회를 꾸려 구체적인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문체부에서 ‘미술관 서울 건립 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강력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국토 균형적 발전과 문화가치 실현을 위한 문화 분권만이 우리나라가 골고루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입지 선정 발표에 대해 전국 지자체가 공동 대응하고 비수도권 지역에 이건희 미술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방의 목소리를 모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순헌 구청장은 어제(8일) 오전 문체부 앞을 찾아가 ‘서울-부산 문화 격차 가중시키는 이건희 미술관 서울 건립 방침 철회하라’는 문구를 들고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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