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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5단계?’… 박형준 시장 “거리두기, 3단계 준한 강화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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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7.09 16:47:57

박형준 부산시장이 9일 오후 4시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시가 어제(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으나 금일 신규확진자가 62명까지 늘어나는 등 사태가 심각함에 따라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부산지역에 거리두기 3단계까진 적용하지 못하고 기존 2단계에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시간대별로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9일 오후 4시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두기 강화 조치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2월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3일 연속 50명 이상’ 발생하는 등 감염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 특히 4단계가 시행되는 수도권으로부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부산으로 밀려들며 부산도 방역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지난 1일 정부의 거리두기 조치 개편 이후 조금이나마 기지개를 켜던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께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나 지금은 다시금 빨리 방역의 고삐를 죄어야 할 때다. 대부분의 일상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고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내일(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6일간 현 2단계를 유지하되,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형식상 2단계이나 사실상 개편 전 ‘소숫점 거리두기’처럼 2단계와 3단계 사이인 ‘2.5단계’로 봐 진다.

‘2.5단계’ 같은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낮에는 ‘8명’, 저녁에는 ‘4명’으로 시간대별로 제한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는 기존 ‘8인’까지 모일 수 있으며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는 4인만 모임이 허용된다.

아울러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는 운영이 불가능하며 식당, 카페, 편의점 등은 해당 시간대 매장 취식이 불가능하며 배달, 포장만 허용된다.

이외에도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 적용했던 ‘사적 모임 인원 산정 제외’ 및 ‘야외 노마스크 허용’ 등 기존 인센티브도 해당 기간 중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확진세 확산에 의한 확진자·자가격리자·접촉자 증가에 따라 시는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기간을 연장해 검사 역량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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