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을 밝혀줄 성화 봉송주자 740명을 13일부터 2주간 모집한다.
만 15세 이상 희망자는 성화봉송 구간 시ㆍ군청 체육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성화 봉송은 구간별 주주자 2명, 부주자 2명, 호위주자 6명이 1개조로 구성돼 성화봉과 수기(마스코트기, 엠블럼기)를 들고 봉송하게 되며, 봉송주자에게는 유니폼, 운동화, 헤어밴드 등을 지급한다.
도는 10월 3일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성화와 구미시 금오산에서 채화된 장애인체전 성화가 102개 구간, 1013km를 동시 봉송한다고 밝혔다.
102개 구간은 제102회 전국체전을 1013km는 10개 시와 13개 군으로 이뤄진 경북도 행정구역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성화봉송은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대구·경북 특별봉송, 시·군별 역사, 문화, 정체성을 담은 이색봉송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8일부터 7일간,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0일부터 6일간 열린다.
정상원 경북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라며, 봉송 주자와 관람객들의 안전 및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