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14 09:58:01
부산시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공원 녹지의 장기적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2030 부산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대한 법률’에 따라 10년을 단위로 해당 도시에 대한 공원녹지의 확충, 관리, 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일상이 편리하고 행복한 그린스마트 도시 ▲15분 내 생활이 가능한 생활권 공원 조성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일몰제에 따른 공원녹지 재구조화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산시 도시계획 면적인 총 993.54㎢에 대한 자연환경과 현황 조사, 공원녹지의 종합적 배치, 공원녹지의 조성, 관리, 보전, 이용에 대한 사항 등을 수행한다.
특히 주민공청회와 부산시의회 의견 청취도 거쳐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원녹지 시민계획단의 의견과 제안을 적극 받아들여 시민과 함께 ‘부산 공원녹지 100년’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이근희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부산지역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 발전 방향을 수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녹지 정책으로 저탄소 그린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