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폭염 대비 노인 지원금 전달식 단체컷.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14일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노인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남사회복지모금회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도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성금 2억 원을 도와 도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쿨(cool)한 할배 할매 안녕한 여름나기 꾸러미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 2천 세대에 지원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물품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제작된 6종 꾸러미로, 여름이불‧대자리‧휴대용 선풍기·천연염색 손수건‧마스크 등 10만원 상당으로 구성된다.

해당물품은 도내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3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꾸러미로 제작,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 및 도지체장애인협회를 통해 도내 어르신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작‧전달 활동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각 지역 봉사자들이 소규모로 참여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할 예정이다.

하병필 행정부지사는 “폭염 대비 취약계층 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펼치고 성금을 후원해주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작·전달 활동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하고, 여름나기 꾸러미로 도내 어르신들께서 시원하고 안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