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음식점 15곳이 올해 ‘경북으뜸음식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기존 지정업소 19개소를 포함해 34개소의 으뜸음식점이 탄생한 것이다.
지난달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최종선정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평가를 통과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다.
으뜸음식점은 맛, 위생수준, 시설환경 및 서비스가 우수한 음식점을 발굴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지정·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15개소는 오는 2023년 7월 14일까지 2년간 운영된다.
도는 선정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교수 및 전문가들의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현장 심사는 고객으로 가장한 심사위원들이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퍼 형식으로 진행했다.
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인증표지판 및 지정서 교부, 업소별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 덜어 먹을 수 있는 덜젓가락 등을 지원하는 한편 시설개선자금 융자 등 음식문화 개선을 선도하는 대표음식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으뜸음식점이 경북의 맛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업소별 맞춤형 홍보영상을 제작해 경북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