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16 10:14:44
부산시는 ‘평생학습빌리지’ 사업이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지난 2018년에 이어 재차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위 인증은 경제 발전, 사회 정의,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현 지역사회가 직면한 환경, 경제, 사회 분야에 노력하는 정부기관이나 민간단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올해 유네스코 ESD 인증제는 총 11개 프로젝트가 신규로 선정됐으며 재인증은 부산시의 ‘평생학습빌리지 사업’을 비롯한 17개 프로젝트가 연장 승인을 받았다.
평생학습빌리지 사업은 학습-마을-공동체를 엮어 지역에 맞는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공동체의 자립과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별로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공동체 양성의 좋은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부산시에서 정식 사업을 시작해 그간 총 34개 마을을 대상으로 329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총 10개 행복마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고미자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이번 유네스코 공식 프로젝트 재인증으로 ‘평생학습도시 부산’의 우수한 역량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평생학습빌리지 사업이 국제사회에 ‘한국형 ESD’의 모범사례로 알려지길 기대한다. 부산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평생학습 브랜드를 구축하고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