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에 맞벌이 가정 등의 학부모 양육 부담 완화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초등 돌봄교실에는 총 299개교 1만 2943명이, 학교 밖 자람터 9곳에는 140명이, 유치원 방과 후 과정에는 총 379개원 3만 3933명이 각각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먼저 초등 돌봄교실은 여름방학 동안 돌봄 운영 내실화를 위해 하루 2개 이상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무상 운영한다. 또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치원은 여름방학에도 유아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방과 후 과정과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 자체 점검표 작성과 하루 2회 이상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학생의 안전한 돌봄을 위해 수고하는 교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이나 학생의 안전한 돌봄과 학습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