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19 10:23:27
부산시가 19일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더존ICT그룹과 부산 소재 대학들과 함께 ‘부산 ICT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연수 기반 산-학 협력체계 구축과 4차 산업 인력육성으로 ‘산-학 협력 혁신도시’를 조성한다는 박형준 시장의 공약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ICT인재 양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 부산시, 대학이 적극 지원 ▲인재양성 교육 후 인재 채용 연계 ▲부산 ICT 산업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 이바지 등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올 하반기부터 ‘응용 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대학과 더존ICT그룹이 교육에 참여할 학생을 추천, 선발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교육을 수료한 부산지역 인재는 더존ICT그룹 내 기업에 매칭 채용한다는 것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업 수요기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으며 지역에 머무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대학-기업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산-학 협력체계의 지속적인 고도화로 산-학 협력 혁신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존ICT그룹은 기업에 필요한 각종 IC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기업으로 지난해 국내 SW 기업 최초로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향후 더존ICT그룹은 부산에 ‘글로벌 R&D 센터’를 건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부산지역 인재 7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