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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끝없는 윤석열 ‘X파일’...처가 식구 이어 ‘본인 의혹’ 등장

지지층 이탈 가속…대선 판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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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7.20 10:25:49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7일 5·18민주화운동 역사현장인 광주 옛 전남도청 별관 방문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권 지지율 1위를 내년 대선 때까지 고수할 것 같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을 향해 잇따라 제기된 의혹들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30%대 후반으로 치닫던 지지율이 불과 대권행보 한달 만에 20% 초반대로 내려앉았고, 그사이 여권 대선주자들이 바짝 따라붙는 것은 물론, 오히려 추월하는 현상까지 일어났다.

물론 이 의혹들은 과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거론된 내용이거나 이미 공개적으로 해명한 사안이지만, 대선주자로서 다시 마주한 의혹의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인다.

 
윤 전 총장 측은 여러 의혹들에 대해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수차례 골프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신문 19일자 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서며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고, 어떤 사건에도 관여한 적이 없다. 악의적 오보”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한겨레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일정표에 2011년 4월 2일 ‘최 회장, 윤검’ 기재가 있다며 제가 그 날 골프를 쳤다고 단정적 보도를 했다”며 “위 날짜에 강남300CC에서 골프를 친 사실 자체가 없다. 당시는 주말에 단 하루도 빠짐없이, 밤낮 없이 일하던 때”라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여권 주자들은 윤 전 총장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한 대선주자 캠프 관계자는 CNB에 “삼부토건 전 회장은 검찰 주요 인사들을 계속 관리해온 인물로 윤 전 총장은 그의 관리대상이었던 셈”이라며 “윤 전 총장의 ‘선택적 정의’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이 지난 15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예방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뉴스타파’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지난 2012년 경찰수사를 받을 당시 ‘윤 전 총장이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보도한 변호사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 변호사에게 ‘윤우진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나 봐 달라’고 부탁한 사람은 윤우진의 친동생인 윤대진 검사”라며 “이미 지난 2019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여러 의혹들과 관련, 여의도 상황에 정통한 한 정치권 인사는 20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이번 의혹 제기는 지난 ‘X파일’ 논란과 달리 윤 전 총장 본인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인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권 대선주자들은 윤 전 총장의 최대 정치적 자산인 ‘공정‧정의‧법치’'를 겨냥해 흠집내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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