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청년 의료인력 금융 지원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왼쪽)과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23일 오후 본점에서 메디스태프와 ‘청년 의료인력 금융 지원 협약’을 맺고 코로나19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는 청년 의료 인력에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디스태프는 모바일 기반의 의사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여기에 익명게시판, 구인구직, 생활정보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20~30대 젊은 의사가 전체 회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메디스태프 회원으로 등록된 청년 의사를 대상으로 ‘ONE 신용대출’ 금리를 우대해 최저 연 2.46%(이달 기준)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 신청은 메디스태프 모바일 앱 내 ‘부산은행 전문직 신용대출 상담 신청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과 수도권 지역의 전문 대출 상담인력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대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으로 지친 청년 의료인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고생하는 의료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