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27 11:02:59
부산시 산하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시경찰청, 부산시의회가 자치경찰제 전국 시행을 기념해 내일(28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난 5~6월간 부산 자치경찰제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자치경찰 활동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는 최종술 한국지방자치경찰학회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시범운영 평가, 부산 자치경찰제 추진 방향 ▲치안행정과 자치행정의 업무연계 방안 ▲지역 특성 반영한 맞춤형 치안 시책 개발추진 방향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어 자치경찰 준비단계부터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한 시의회 김태훈 행정문화위원장을 비롯해 진동열 부산자치경찰위원, 변정희 여성인권지원센터 대표, 박현호 남부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 등 전문가 토론도 진행된다.
최종술 학회장은 “부산형 자치경찰의 성공적 정착이란 어려운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가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조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부산시 정용환 자치경찰위원장은 “부산시에서 자치경찰제가 제대로 자리하기 위해선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그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