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고 2학년 김제덕 선수가 지난 24일 혼성전 금메달 획득에 이어 26일 열린 남자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김 선수는 26일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선수와 한팀으로 출전했다.
8강전 인도를 6:0, 준결승에서 일본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결승에 올라 대만을 6:0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26일 예천 경북일고를 찾아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응원전에는 이학승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권혜자 교육지원과장, 전동식 경북일고 교장 및 양궁부 학생들이 참석했다.
27일 남자 양궁 개인전에 출전하는 김 선수는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지난 23일 랭킹라운드 1위를 기록하며 개인전에서도 1번 시드에 배정받아 금메달 획득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교육 가족은 국민들과 함께 경북 고교 신궁 김제덕 선수의 개인전 경기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