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오는 31일 철마면 소재 농촌체험관광지원센터에서 비대면 농업 체험인 ‘씨앗은 어디에서 왔을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안내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로 야외 활동이 힘든 시기에 가정 내에서도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한 것이다.
센터에서는 도시민이 쉽게 경험하기 힘든 감자, 옥수수, 고구마를 비롯한 농작물 수확체험부터 전통 떡메치기로 인절미 만들기, 산야초 활용한 유기농 비누 제작 등을 운영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시기에 가족 단위로 체험이 가능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설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장군 농촌체험관광지원센터는 농촌체험과 관광농업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2018년 4월 개관해 기장군의 농촌체험 관광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휴관 중으로 이에 센터에서 비대면 방식의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