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28 17:26:29
부산 기장군이 연일 지속하는 폭염과 열대야,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주민을 위해 좌광천, 지역 공원, 등산로 일대에 그늘쉼터를 비롯한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기장군은 정관읍 병산저수지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좌광천 14㎞ 전 구간에 대형그늘막 100개, 평상 100개, 그네의자 70여점, 운동기구 30여점을 설치했다.
또 관내 공원 46개소에는 대형그늘막 54개, 정자 선풍기 40여대, 평상 등 편의시설 100여점을 설치해 ‘24시간 폭염 대피소’ 역할을 하도록 했다.
특히 안전한 공원이 되도록 공원 내 정자 쉼터에는 선풍기, 전자 온도계, 전자시계, 조명등, 고성능 CCTV를 설치해 여름 무더위에도 휴식, 산책,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외에도 기장군은 ▲기장읍 공원 ‘대형그늘막 14개’ ‘정자 선풍기 20여대’ ‘평상’ 등 ▲정관읍 공원 ‘대형그늘막 19개’ ‘정자 선풍기 20여대’ ‘평상’ 등 ▲장안읍 공원 ‘대형그늘막 2개’ ‘평상 등 편의시설 5점’ ▲일광면 공원 ‘대형그늘막 16개’ ‘정자 선풍기 9대’ ‘평상’ 등 ▲철마면 공원 ‘대형그늘막 3개’ ‘평상 등 편의시설 20여점’ 등을 설치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현재 우리 기장군은 폭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이에 일광면 달음산과 편백나무숲길 3곳에 대해 화장실 설치를 조속히 마치고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전 등산로에 평상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심해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친 군민을 위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