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29일 ‘2021년도 상반기 등록·예탁증권 관련 처리 대금 현황조사’ 결과 자료를 발표하고 관련 대금이 총 2경 6313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등록·예탁증권과 관련해 처리한 대금은 전년동기대비 3.0%(773조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평균으로는 214조원을 기록했다.
대금의 종류별 규모는 장외결제대금이 2경 3988조원으로 대부분인 91.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권리행사대금 1173조원(4.5%), 집합투자증권대금 643조원(2.4%), 시장결제대금 477조원(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외결제대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장외 Repo 결제대금으로 전체의 87.1%인 2경 887조원을 기록했다.
이어 채권기관결제대금이 2852조원으로 11.9%를 차지했으며 주식기관결제대금이 247조원으로 1.0%의 비중을 기록했다.
권리행사대금 중에서는 채권권리행사대금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96.0% 비중인 1126조원을 기록했으며 나머지는 주식권리행사대금으로, 47조원으로 기록됐다. 채권관리행사대금 가운데서는 단기사채원리금이 569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채권원리금(205조원), 기업어음원리금(161조원), 국채원리금(118조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집합투자증권대금은 설정환매대금이 627조원을 기록하며 대부분인 97.4% 비중을 차지했으며 집합투자증권 분배금 15조원(2.5%), 기타 4000만원(0.1%)으로 확인됐다. 시장결제대금 가운데서는 거래소채권시장결제대금이 345조원(72.4%)으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이어 거래소주식시장결제대금 130조원(27.3%)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