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마켓컬리와 협력해 오는 8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도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월 ‘샛별배송 전국 확대 물류 협력 MOU’를 체결, 5월부터 대전·세종·천안·아산·청주 등 충청권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샛별배송’을 진행해 오고 있다.
마켓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신선식품과 뷰티‧주방‧가전 등 비식품 등을 대구에 있는 2곳의 CJ대한통운 물류터미널로 운송한 뒤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배송된다.
이를 통해 마켓컬리는 지역별 물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수 있으며,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중인 터미널을 기반으로 배송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
CJ대한통운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새벽배송 상품만 담당하는 전문 배송원을 투입하고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하고 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송원들에게 물량 현황, 도착지 정보 등을 제공해 작업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 측은 대구 ‘샛별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연내 부산, 울산 등 경남권과 광주 등 호남권까지 대상 지역을 넓히며 서비스 전국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