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학교 2학기 학과생 모집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올해 ‘부산청년학교’의 2학기 과정으로 6개 학과를 개설해 이에 참여할 청년을 오늘(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부산청년학교는 부산 소재 청년단체(기업, 법인 등)가 학과 운영자가 돼 수업을 기획하고 이를 청년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부산청년학교에 개설된 학과는 총 12개로 1학기와 2학기 각 6개씩 운영된다. 2학기에 열리는 학과는 ▲나는 넷플릭스로 영어공부한다학과 ▲도시탐구해볼과 ▲브이로그로 인생여행학과 ▲실천, 금융학과 ▲사진 찍고 전시해볼과 ▲책 읽어드립니다. 북큐레이팅학과다.

신청 자격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학과생들은 이달 말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주간의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오는 11월 졸업식을 끝으로 2학기를 마무리 짓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내 청년들이 청년학교를 통해 그간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소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부산청년학교가 부산 청년을 위한 역량 강화, 상호 소통, 성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또 부산 청년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청년에 힘이 되는 행복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