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국민 절반 이상 "허위보도한 언론사에 징벌적 배상책임 물어야"

[리얼미터] ‘손배 언론법’ 찬성 56.5% vs 반대 35.5%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8.04 10:15:29

(자료제공=리얼미터)

언론의 허위, 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한 언론 중재법 개정안이 상임위 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 10% 중 5명 이상이 이 법안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허위, 조작 보도 언론 대상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대해 ‘찬성한다’는 답변이 56.5%(매우 찬성 38.9%, 어느 정도 찬성 17.6%)로 나타난 반면, ‘반대’ 답변은 35.5%(매우 반대 20.0%, 어느 정도 반대 15.4%), ‘잘 모르겠다’라는 답변은 8.0%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6.7% vs. ‘반대’ 16.2%)와 인천/경기(63.3% vs. 32.9%)에서는 반대 대비 찬성이 많았던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42.2% vs. ‘반대’ 50.3%로 반대 응답이 전체 평균인 35.5%보다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56.7% vs. 36.9%)과 부산/울산/경남(51.7% vs. 39.2%)은 전체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으며,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찬성’ 45.7% vs. ‘반대’ 30.8%였으며, 동시에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23.5%로 전체 평균인 8.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리고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찬성’ 67.4% vs. ‘반대’ 28.1%)와 50대(63.4% vs. 32.4%), 30대(59.2% vs. 33.4%)에서 찬성이 우세했으며, 20대(53.7% vs. 34.0%)와 60대(50.5% vs. 41.1%)는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으나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38.3% vs. ‘반대’ 48.3%로 전체 평균 대비 찬성은 적고 반대는 많았다.

남성에서는 ‘찬성’ 54.8% vs. ‘반대’ 43.6%로 전체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인 반면, 여성에서는 ‘찬성’ 58.2% vs. ‘반대’ 27.5%로 찬성 응답이 우세했으며,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성향자 10명 중 8명 정도인 80.9%는 찬성한 반면, 보수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2.2%는 반대했다. 중도성향자에서는 ‘찬성’ 54.8% vs. ‘반대’ 39.0%로 반대 대비 찬성이 많았다.

또한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 83.1%는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내 60.9%는 반대한다고 응답했으며, 무당층에서는 ‘찬성’ 42.9% vs. ‘반대’ 32.2%였으며, 동시에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24.9%로 전체 평균인 8.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