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6일 도청에서 경북도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관련 실태조사 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군위군이 신공항 유치신청을 위한 조건으로 대구시 편입을 요구한 데 대해 대구․경북이 지난해 7월 30일 편입 추진에 공동 합의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실시했다.

보고서는 관할구역 변경에 따른 법적요건 등 종합적인 실태조사, 편입에 따라 일상생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미치는 영향, 대상지 등 기본현황 조사, 교통망 연계방안, 대구경북상생협력사업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이번 용역내용을 바탕으로 5일 의회에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을 안건으로 제출했으며, 의회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제325회 임시회에서 찬반논의를 하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의원들에게 “군위군의 대구편입 추진은 군위 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세계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통합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협력의 결과였다”며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신뢰와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의회 의견이 나오는 대로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안)을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