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학기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교육 회복의 정상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북교육청의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발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는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초등학교는 1ㆍ2학년, 3~6학년 1/2 이하, 중학교는 2/3 이하 등교할 수 있다. 고등학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3학년은 학교 밀집도 제외가 가능하고, 1ㆍ2학년 1/2 이상 등교 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이번에 발표된 학사 운영 방안은 2학기 개학이 이루어지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 가능하다. 방역·급식·수업 운영 등 학교 현장의 준비 상황을 감안해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
2학기 안전한 등교를 위해 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주간 집중 방역 기간을 운영하며 개학 전후 학교 자체 점검 및 취약 학교 현장점검을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철저한 방역 관리로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되도록 할 것이며, 등교 확대를 통해 장기간의 자녀 돌봄으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