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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닻올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일정 놓고 이준석-윤석열 갈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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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8.11 10:36:07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일정이 10일 확정됐다. 이달 30일부터 오는 11월5일까지 68일간 경선이 치러진다. 

대선 경선준비위원회는 먼저 선거관리위원회를 오는 23일 출범시키고, 30∼31일 후보 등록을 받는다.

이어 경준위는 다음 달 15일 100% 여론조사로 후보 8명을 압축하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 10월 8일 당원 투표 30%와 여론조사 70%로 후보 4명을 남기는 2차 예비경선을 차례로 치른다. 최종 후보는 오는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확정된다. 

 

당 경준위 관계자는 11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후보들은 봉사활동,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PT), 압박면접 형식의 토론회를 거치게 되며, 면접자는 중도 성향의 전문가를 초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본경선에 오른 4명의 후보자는 일대일 맞수 토론 3회를 포함해 총 10회 토론회를 거치게 된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일반 국민 여론조사(50%)와 당원투표(50%)를 합산해 11월 5일 대선후보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준위가 오는 18일 개최하는 예비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당내 대선 지지율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참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준석 대표는 일정을 강행할 예정이어서 또다시 당내 분란이 확산될 수도 있다. 이 대표의 한 측근은 통화에서 “경선 룰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대표는 오는 18일 예정대로 경준위 주관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와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서 귓속말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후보 등록도 안 한 상태에서 무슨 토론회를 하겠다는 것인가. 경준위가 그런 토론회를 개최한 전례가 없다”면서 “일단 당에서 정식으로 공문이 오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병수 경준위원장은 “오는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정책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참석 대상은 당 예비경선에 등록한 후보자를 포함해 늘 우리가 거론하는 분들 다 참석해주시는 게 저희들 바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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