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수능 D-100일’을 맞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영상으로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수능 D-100일’을 맞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영상편지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수험생들에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학교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더 애가 탈 것”이라며 “주변 환경이 여러모로 어려우나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힘들 때면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4위를 차지한 우상혁 선수를 생각해보라.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으나 최선을 다해 도전한 결과, 한계를 넘어 우리나라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이뤘다”며 “즐기면서 도전하는 그의 모습은 국민들에 신선하고 강한 인상과 함께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고 메달리스트 못지않은 큰 관심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며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그는 “대입 수능은 다음 단계의 공부를 위한 관문이다. 어렵지만 가야 할 길이라면 좀 더 힘을 내길 바란다”며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면 여러분의 꿈과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외에도 김 교육감은 “수험생 곁에서 마음 졸이며 보살펴주고 계시는 학부모, 열정으로 지도하고 계시는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