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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체류 외국인, 코로나 확산세 심각...김 총리 "선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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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8.24 10:08:58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방진복을 입고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최근 들어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확진비율이 13.6%까지 높아졌다”면서 선제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 세 명 중 한 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하다”면서 “감염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각 부처와 지자체는 외국인 밀집거주 지역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일터에 대해 선제검사를 확대해 주고, 현장점검도 한층 강화해 달라”면서 “특히 외국인 고용 사업주의 적극적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김 총리는 “신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 검사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와 설득에 직접 나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백신 공급 상황과 관련해서는 “미국 모더나 본사 방문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9월 초까지 701만회분의 모더나 백신 도입이 확정됐고, 일부 물량은 어제 국내에 도착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수급과 차질없는 예방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리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영업시간 단축으로 또다시 자영업자분들께 고통을 드리게 되어 참 안타깝고 죄스러운 심정”이라면서도 “하지만 정부는 4차 유행의 고리를 이번만큼은 반드시 끊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개인간 접촉을 통한 ‘일상 속 소규모 감염’이 전체 확진자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국민 한분 한분의 방역 참여와 협조가 위기 극복의 핵심적인 관건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생활화하면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선제검사를 받는 ‘방역의 기본’을 실천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앞줄 왼쪽 두번째)가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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