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1.08.24 19:26:19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범정부적으로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오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65일간 국민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4대 환경시설분야 260개소를 선정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74곳, 상수도시설 98곳, 공공하수처리시설 87곳, 폐기물매립장 1곳이다.
이번 점검은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시설(화학시설)과 국민생활에 영항이 큰 환경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유해화학물질 분야는 안전관리가 취약하거나 화학사고 발생 시 사람이나 환경에 영향이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취급·설치·관리기준 등 「화학물질관리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상·하수도 분야는 변형·파손·균열 등 시설물 안전성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대비태세, 사고대응체계 및 복구체계 등을 확인하며, 폐기물 분야는 비정상 폐기물매립시설의 매립장 제방, 배수로 및 침출수 유지·관리 실태, 주변 환경 오염 여부 등을 중점 살펴볼 계획이다.
낙동강청은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되, 시설물의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호중 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지속되는 만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환경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후속 관리를 통해 국민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