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지역 내 7개소 해수욕장이 지난 달 16일부터 지난 22일까지 38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일제히 폐장했다.
군의 해수욕장에는 올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작년보다 20% 감소한 약 7만명의 피서객이 방문했으며, 꾸준한 방역활동과 종사자들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피해 없이 무사히 폐장할 수 있었다.
작년에 비해 전체 피서객이 줄었으나 구산해수욕장 이용객은 30% 증가했고, 캠핑이 가능한 해수욕장 이용객이 타 해수욕장보다 많았는데 이는 캠핑과 차박 목적 방문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을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울진경찰서, 울진해양경찰서, 울진소방서 등 유관기관도 안전관리에 동참했다.
울진군은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향후 자체적으로 해수욕장 운영에 관한 평가를 실시하고, 이달 말까지 주변 정리를 완료해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