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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언론중재법 산으로 가나? 여야, 재협상 돌입

결국 본회의 상정 무산... 양당 모두 새로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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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8.31 10:43:05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통과시킬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결국 연기됐다.

 

여야가 법안 처리 방향에 대해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 단독처리에 여론의 부담을 느낀 민주당이 한발 물러선 것이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모두 4차례에 걸쳐 회동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여야는 각자 대안을 제시하고 내부 의견을 수렴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벼랑 끝 대치 상황에서 극적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 회동에서 여야 양당이 조금 새로운 제안을 각각 내왔기 때문에 각자 자기 당으로 돌아가서 당내 의견을 청취한 뒤 31일 다시 회동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김 원내대표도 “새로운 제안과 관련해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눴는데 최종 합의를 이룬 것은 아니나, 어떻게든 국회를 원만히 운영하기 위해서 야당도 새로운 제안에 대한 우리 당 의원들 의견을 수렴하고 다시 타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31일 재회동에서도 협의가 불발된다면 언론중재법을 상정할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양당이 협상할 것이다. 양당 다 새로운 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민주당 한 핵심 당직자는 31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31일) 회동이 마지막 협상인지는 일단 해봐야 알지만 어제 여야 협상 테이블에 오른 대안이 지금까지 각당에서 주장했던 것과는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당직자는 “개정안 합의가 다른 안건과도 맞물려 있다”며 상임위원장 선출과 다른 쟁점법안과의 일괄 타결 시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만나 경례하며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에 30일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간의 TV ‘끝장토론’은 무산됐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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