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01 17:18:4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산시, 부산아동복지협회가 1일 부산시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에서 ‘부산 보호종료 아동 자립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보육원과 같은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라는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경제적 자립 여부와 상관없이 시설에서 퇴소해 사회로 나가야 한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부산의 보호종료 아동에 대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캠코 천정우 가계지원본부장, 부산시 전혜숙 여성가족국장, 부산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보호종료 아동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소셜펀딩 ▲금융, 법률, 교육 지원 ▲주거안정 컨설팅 등 사회 진출의 연착륙을 돕는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이달부터 향후 3개월간 기부금 모금 플랫폼 ‘해피빈’에 보호종료 아동 지원 모금함을 개설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펀딩을 진행한다. 이후 모금된 금액에 캠코의 기부금 1000만원을 더해 부산 거주 보호종료 아동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회에 나가 실제 당면할 수 있는 금융 상식과 임대차 보호법 등 해당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제작, 제공하며 캠코 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직접 주거 임대차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