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희 합천군수가 지난달 31일 쌍백면 원전마을 주택 화재 철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쌍백면 이장단을 비롯한 여러 기관사회단체 회원에게 감사의 인사와 피해자를 격려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오후 5시30분경 쌍백면 원전마을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주택 1가구가 전소됐다. 소방서, 지역의용소방대 등 지역 주민의 신속한 진화로 인근 주택으로 번지지 않고 마무리됐으나, 졸지에 주거지를 잃은 당사자는 망연자실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쌍백면 직원(100만원)과 쌍백면 이장협의회(200만원), 쌍백면체육회(100만원) 성금과 합천군 의용소방대연합회 및 쌍백면 의용소방대,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회, 체육회 등이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지역의용소방대는 화재 발생시 20여 명의 대원들의 신속한 투입으로 화재를 조기 진화했으며, 이날 철거에도 많은 대원들이 여러 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철거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화재 잔해물 처리에 덕산건설중기에서 굴삭기, 상원엔텍에서 폐기물처리를 무상 지원해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 육성을 위한 훈훈한 미담사례가 됐다.
공기택 쌍백면장은 “예상하지 못한 화재로 주택을 잃은 분에 대해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피해 복구를 위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