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울산시에서는 외교투자통상과장 등 관계자가,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쥬라벨 유리 국제관계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양 도시간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과 상호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관계자간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울산과 블라디보스톡은 지난 2018년 9월 송철호 시장의 방문 당시 우호협력도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2019년 9월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한 제5차 동방경제포럼과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송철호 시장이 참석한데 이어 올해 11월 울산에서 개최하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는 블라디보스톡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를 계기로 울산과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교류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블라디보스톡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이 체결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