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07 15:53:48
부산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요구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예결특위가 이번에 심사할 부산시의 2회 추경안은 기정예산 14조 4221억원보다 8208억원(5.7%) 증가한 15조 2429억원이다. 또 시교육청의 추경안은 기정예산 4조 8270억원보다 3322억원(6.9%) 늘어난 5조 1592억원이다.
특위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등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과 부산지역 균형발전, 코로나19 시대 학생의 학습권 보장, 교육환경 개선 등 추경안 내용을 면밀히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3일간 예결특위에서 의결된 해당 예산안은 오는 15일 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민정 예결위원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엄격히 심사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시민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이 배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