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07 23:35:40
부산테크노파크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유치를 위해 부산시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총 41개 ‘기획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7일 현황을 발표했다.
현재 부산테크노파크 기획연구회가 추진하는 과제는 부산지역 7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클린테크 10개 사업(1919억) ▲미래수송기기 6개 사업(988억) ▲지능형기계 6개 사업(947억) ▲스마트해양 10개 사업(1289억) ▲라이프케어 7개 사업(659억) ▲지능형 정보 서비스 1개 사업(86억) ▲신산업 1개 사업(83억)으로 분류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전략적 유치를 위해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운영하던 기획과제를 통합 운영할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전략산업 기획연구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회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부처별 추진 동향을 파악하고 부산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자원과 함께 중장기 사업을 기획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 유치하고 있다.
앞서 기획연구회는 지난해에 ‘부산형 뉴딜정책’ 실현을 위해 총 6444억원 규모의 해당 41개 사업을 기획했으며 그 가운데 ‘SiC 파워반도체 플랫폼 구축 사업’ 등 14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올해에도 진행 중인 41개 기획 연구 가운데 이미 7개 사업을 유치해 시행 중이라 향후 부산시 연구개발 사업 예산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테크노파크는 전망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수요를 발굴하고 면밀한 기획과정을 거쳐 정부와 부산시 정책에 공통으로 부합하는 사업으로 완성해 지속적인 정부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