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8일 도청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포스텍,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빠르게 변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각 기관은 백신 및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인프라 공유·연구 협력 △빅데이터 구축 △인재 양성·인력 교류 △백신‧신약 관련 기업 지원 등 다각도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연구중심 전문병원으로 헬스케어 전문 인력과 비임상 ‧ 임상시험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교육부 선정 빅데이터 분야 주관대학으로 우수한 디지털‧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포스텍은 그간 도와 생명공학연구센터(PBC)를 중심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건립해 구조기반 신약 연구 및 기업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대마의 산업화를 위한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과 백신상용화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 백신클러스터, 포항 방사광가속기,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등 최첨단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구조기반 신약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과 협약으로 연구개발, 상용화, 기업지원 등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