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방문해  백신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경미 기자)

13일 국민의 힘 유력 대권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후 1시경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찾았다.

윤 전 총장은 공장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둘러보고 백신 생산 현황을 청취한 뒤 간단한 기자 간담회도 진행했다.

(사진=이경미 기자)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경북북부지역에 이런 세계적인 위탁생산기업이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며 향후 백신 생산에 관심을 표명했다.

북부권 발전 전략에 대한 질의에는 "집권 즉시,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소를 만들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동력 사업이 확실하게 추진되기 위해선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지역별 개별적 발전을 추진하기보다는 타 지역의 산업과 유기적 관계를 맺어 지역 산업 전체를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경북북부지역에 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농법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축산물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사진=이경미 기자)

이어 "지난해부터 이번 정권이 저를 쫓아내기 위해서 갖은 억지를 다 쏟아내고 했지만,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제가 여기까지 왔고 그래서 많은 지지를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오후 3시쯤 안동시 소재 경북 유림문화회관을 방문해 유림들과 상견례를 한 후 안동신시장에서 시장상인 등 지지층을 만나 결속을 다진다.

이어 오후 4시 50분 안동대학교 교정에서 학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하고 오후 6시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하고 안동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