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과 김해시는 13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 등의 정책연계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2021년 김해시지역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앞서 김해시지역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상정할 안건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월 28일 실무담당자 간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총 15건에 대한 심도 있는 안건 협의 결과 10개의 안건을 정기회의 심의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양 기관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질 높은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교육행정 추진을 위해 합의한 김해시 안건으로는 ▲지역인재 유출방지 및 지역대학 위기 타개를 위한 협의체 구성·운영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를 위한 통학구 조정 및 과대·과밀학급 해소 노력 등 2건이다.
교육지원청 안건으로는 ▲'고교학점제' 이해 및 '내고장 학교 다니기'를 위한 학부모 진학 콘서트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운영 ▲김해행복교육지구 무계행복마을학교 효율적 운영 등 8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다양하고 폭넓게 안건을 합의했다.
한편 김해시지역교육행정협의회는 양 기관의 협치를 통한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협력사업 협의로 교육적 실효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작년 2월 김해시장 및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양 기관 국장 및 과장 12명 총 14명으로 구성했다. 이어서 그해 6월 제1회 정기회의를 열어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 안건을 합의해 사업을 완료했다.
허성곤 시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와 교육기관 간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기관과 적극 협의하여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희 교육장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 간 원활한 소통과 협치를 통하여 지역 교육현안을 해결함으로써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김해시지역교육행정협의회가 보다 발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교육공동체와 시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