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가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이 예보됨에 따라 강풍ㆍ호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옥외간판ㆍ지붕 등 불안정한 곳은 단단히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과 함께 단단히 테이프 등으로 고정해야 한다.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 등은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청소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해안가는 선박이나 어망ㆍ어구 등을 더욱 단단히 결박하는 등 항만시설 안전 관리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소방 당국은 태풍 내습 기간 중 신고 건수가 평소보다 5~6배 늘어날 수 있어, 인명구조 등 중요한 신고가 지연을 막기 위해 긴급하지 않은 사항은 110(정부민원콜센터)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종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태풍이 예보되면 TVㆍ스마트폰 등으로 영향을 받는 시기를 미리 파악하고, 가족과 이웃 간 정보를 공유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