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5일 서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SGI서울보증과 함께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사업은 위 세 기관이 공동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생기업에 운전자금을 대여하고 우대보증을 결합해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패키지형 금융지원에 나서 총 72개 회생기업에 576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대여하고 기업당 5억원 한도로 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정상화와 함께 2800여명의 직원 고용 유지를 돕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3개 기관을 비롯해 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지원을 받은 회생기업 대표도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금융 프로그램 출범 후 지원성과 점검 ▲기업 애로사항 청취 ▲지원 실효성 높일 발전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캠코 김귀수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캠코를 비롯한 참여기관과 회생기업이 함께 패키지형 프로그램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선, 보완함으로써 중소 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